노브랜드 쌀국수 멸치맛 후기
가격: 1,080원
제품명: 노브랜드 쌀국수 멸치맛 (N514)
구성품: 면, 스프
조리 방법: 스프 넣고 물 올리고, 폰 보다가 물 다 끓으면 선까지 물 넣기. 5분 이상 기다리면 준비 끝!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데 가장 중요한건 제품의 가격.
다이소와 노브랜드를 보면 규모의 경제에서 나오는 착한 가격들에 절로 눈물이 난다.
실제로 두 곳에서 자주 물건을 구입하곤 하는데
특히 노브랜드에서는 식료품을 자주 산다.
이마트 어플로 시키면 노브랜드 매장에 굳이 가지 않아도 한 번에 여러개를 시킬 수 있으니 편하다.
그리고 갈수록 배송 소요 시간이 짧아진다...!
쿠팡과 컬리가 새벽배송 시작할 때, 이마트도 얼른 새벽배송을 시작했었는데
잘은 몰라도 사람들이 경쟁사에서 더 많이 시켜먹는게 아닌가 싶다.
최근에 저녁 6시 30분쯤에 쓱배송 (이마트의 로켓배송) 으로 식료품들을 시켰는데,
그날 10시 30분쯤에 집 앞까지 가져다주더라.
이마트가 배송을 얼마나 빠르게 가져다 주는지 그 이유는 사실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저 쿠팡이나 이마트 이런 대기업들이 서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싸워주면서
서비스의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되어 가격이 더 낮아지길 바랄 뿐이다.
슬슬 쌀국수가 다 익었으니 먹어보자.
나는 쌀국수 스타일의 컵라면을 먹을 땐 특히 더 면이 푹 익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두는 편이다.
노브랜드 쌀국수 멸치맛은 처음 먹어보는데, 면이 억세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갔다.
그래서 포크로 한 번에 왕창 떠서 입 안에 가득 들어가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국물이 잘 스며드는 면이어서 입에서 짭짤한 멸치 베이스 국물이 잘 느껴졌다.
그렇다고 너무 떡져서 서로 붙고 난리나는 면은 또 아니어서 평범해서 좋았다.
욕심내어 많이 넣었던 면을 다 먹으면 마무리로 아주 약간의 국물을 호록 하고 넘기면 딱 알맞았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는 약간 국물이 자극적인 느낌이었다.
얼큰하고 멸치 느낌이 난 것 까지는 좋았는데, 맛이 자극적이어서 국물을 한번에 두번 정도를
꿀꺽 꿀꺽 넘길 정도로 가볍진 않았다.
시-원하다 이런 느낌의 멸치 국물은 아니고 얼큰, 자극적인 국물이 주특기인 느낌이었다.
<정리>
가성비: 최고. 1000원에 양이 많음.
식감: 면은 부드럽고 평범했다. 기대하던 식감의 면.
국물: 시원한 국물보단 얼큰함이 가미된 국물. 키야 보단 크으가 더 잘 어울린다.
1달에 한 번 정도는 다른 물건 시킬 때 같이 시킬 것 같기도 하다.
자본주의에서 가성비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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