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갤럭시워치를 살 때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내가 이거 사도 활용을 잘 할까?' 였다.

그래서 2주동안 열심히 워치4를 가지고 이것 저것 해본 후 나온 결론은...

'생각보다 갤럭시워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 해야할 일이 자주 생겨서 스마트폰, 달력, 포스트잇에 다가올 일정들을 적어본 사람

2. 중요한 이벤트들을 자주 깜빡해서 난감했던 사람

3. To Do, Habit Tracker 등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실천이 자주 끊기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한 어플이 바로 'Todoist'이다. 

Todoist 어플 모양

이렇게 생긴 어플인데, 어플 자체는 할 일을 적은 후 그 일을 다하면 체크를 눌러 확인하는 기능이 전부다.

그러면 우리는 왜 갤럭시워치를 통해 이 어플을 활용해야 할까?

1. 할 일을 기록하는 것이 빠르다.

2. 스마트폰 위젯 기능이 직관적이다.

3. 워치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세가지 기능이 우리의 손목에 있는 기계에 간편한 To Do 기록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다음 순서를 따라 워치를 To Do 기록이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보자.

1. 스마트폰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Todoist 어플을 스마트폰과 워치에 동시에 받는다.

2.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실행시켜 로그인 or 가입을 하고 워치에서도 어플을 켜서 연동시킨다.

3.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위젯을 하나 놓자.

1x1 위젯이 자리 차지도 안하고가장 쓰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홈화면에 두고 빠르게 할 일 목록을 작성해보자.

4. 스마트폰에서 Wearable 어플 -> 시계 화면 -> 워치 페이스 중 기능을 넣을 수 있는걸로 하나 고른다. -> 꾸미기 -> 컴플리케이션 -> 맨 밑으로 스크롤 -> Todoist '일일 진행 상황' 컴플리케이션 선택 -> 저장.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실제로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1. 오늘 할 일이 생기거나, 다가올 일을 기록해야 할 때 위젯을 통해 빠르게 할 일을 작성한다.

위젯을 누르면 바로 할 일 작성이 빠르게 가능하다.
내일 할 일은 내일이라고 적으면 내일로 저장된다.
매일 해야하는 습관이 있다면 매일로 적자. 오늘 그 일을 완료했다면 자동으로 내일 할 일로 추가된다.

2. 이제 워치를 통해 오늘 할 일이 몇개가 남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치로 보여줘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온다.

12가지 일 중 3가지를 완료했다고 한 눈에 보인다. 수치로 보여 내가 오늘 얼마나 일을 끝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3. 워치 화면에서 컴플리케이션을 누르면 바로 어플로 연결이 되어 완료한 일을 바로 체크가 가능하다.

워치 화면에서 바로 어플이 켜지니 단축키 역할도 하면서, 체크를 빠르게 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갤럭시워치를 활용하면서 인생에서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워치를 샀다고 인생이 확 바뀌거나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기존에도 가능했던 일이지만 워치를 통해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갤럭시워치를 활용할 이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편하고 일의 지속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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