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벼락치기 일지 (D-68)

 

전에 교육학 모의고사 공부법에 대한 개인적인 공부 방향에 적어봤었다.

https://rollingpapermagazine.tistory.com/9

 

교육학 모의고사 공부법에 대해서

임용고시 벼락치기 일지 (D-75) 내가 공부하는 방법은 노트북을 통해 타이핑을 열심히 하는 방식이다.아무래도 손보다는 타이핑이 더 빠르고,내가 적은 텍스트들을 이곳 저곳에서 활용하기 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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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구조화를 하고 문제에서 내가 소화해야 할 주제와 개념들의 맥락을 선정하여 

모의고사 강의 수강 전과 후에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정리했었다.

 

그리고 수험 생활에서의 모델링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적어봤었는데

https://rollingpapermagazine.tistory.com/11

 

수험은 실무를 위한 과정

임용고시 벼락치기 일지 (D-73) 사람은 흉내를 내면서 배운다.고급지게 얘기하자면, 사람은 모델링을 통해 관찰학습할 수 있다. 교사라는 존재가 그런 역할을 하면서 돈을 받는 직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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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가 되기 위한 공부이기에 흉내를 내고 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오늘은 위의 두 글을 쓸 때의 생각들에 더해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할 때의 내용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지점을 적어보자면..

1. 수강 시간 자체가 공부가 되려면?

2. 그 주에 복습해야 하는 울타리를 정하려면?

3. 강사가 하는 말을 모델링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세 포인트가 지금까지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면서 느낀 문제점, 답답한 점이었다.

그래서 내 스스로 다시 보기 위해 공부 방법을 적어본다.

시간은 없고 벼락치기를 하는 입장이기에 또 헛짓거리를 할 여유도 없기에 나름 생각해보고 경험해본 방법이다.

 

아래는 기본적인 문제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이다

문제 읽고 ->

1) 문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을 파악 (주제, 맥락) ->

2) 아래 배점표를 통해 실제로 적어야 하는 개념들을 파악 ->

3) 각 개념들에 대한 이론 학습 ->

1), 2), 3)을 차례대로 구조화하여 정리한다.

 

여기에 마무리로 인출 복습을 하면 훌륭한 공부 방법이 되겠지만 각 순서 사이에 내가 방향을 잃을 여지가 많다.

머리가 좋지 않은 나는 좀 더 한정적인 내용과 방향을 기준으로 복습하고 공부할 기준이 필요했고 

케이스 스터디와 모델링을 한번 적용해보려고 했다.

 

문제 읽고 ->

1) 문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을 파악, 타이핑 (주제, 맥락) ->

2) 아래 배점표를 통해 실제로 적어야 하는 개념들을 파악, 타이핑 ->

- 1)2)를 차례대로 구조화하여 정리 

3)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 ->

- 글을 읽어줄 때는 패드로 같이 따라 읽고 같이 줄 침

- 개념에 대한 설명, 주변 개념 언급, 다른 개념들과 연결하는 등 말로 설명할 때는 타이핑

- 타이핑 위치는 1)2) 아래에 적어둠

4) 모범답안을 정리 (복습1) ->

- 1)2)와 3) 사이에 모범답안을 적으면서 문제에서 등장한 개념에 대한 이론 학습

- 단순 파쿠리이기에 답을 적을 정도는 된다 + 앞에서 강의를 들었기에 이게 이 개념이었구나 가능해짐

5) 문제에 등장한 개념들, 중요하다고 한 부분만 읽고 학습 (복습2) ->

6) 각 개념들에 대한 이론을 정리된 수험서로 (기본서x) 학습 (복습3) ->

7) 인출 복습

- 인출 복습의 범위는 6)까지이다. 

- 인출 순서는 1)부터 6) 순서로 인출한다.

- 맥락을 살리고 강의에서 설명해주는 방식 그대로 인출한다 (작은 개념에서부터 큰 개념으로 뻗어나가기)

- 인출 복습의 가장 큰 목표는 문제와 답을 암기하는 것이다 1)2)4)

- 두번째 목표는 문제에서 나온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다 5)

- 세번째 목표는 문제에서 나온 개념의 주변 개념까지 암기하는 것이다 6)

-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계속 간격 두고 보자

 

이런 방식으로 하면 무언가 많아보이지만 결국 봐야할 것들만 보는 것이고 

문제를 앞에 두고 개념서를 가장 뒤로 배치하는 케이스 중심 학습을 하는 것,

인강 타이핑을 구조화 안에서 진행하여 모델링하는 것,

모범답안을 그대로 가져와 구조화 안에서 개념 학습으로 활용하면서 모델링하는 것

이 세가지가 모의고사를 통해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점점 공부에 속도가 붙고 있으나 더 이상의 시행착오는 안된다.

실제로 실력이 늘고 있으니 벼락치기 화이팅 해보자.

 

 

임용고시 벼락치기 일지 (D-75)

 

내가 공부하는 방법은 노트북을 통해 타이핑을 열심히 하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손보다는 타이핑이 더 빠르고,

내가 적은 텍스트들을 이곳 저곳에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교육학 모의고사 공부의 순서를 보자면..

문제 읽고 -> 1) 문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을 파악 -> 2) 아래 배점표를 통해 실제로 적어야 하는 개념들을 파악

-> 3) 각 개념들에 대한 이론 학습 -> 1), 2), 3)을 차례대로 구조화하여 정리한다 

여기까지가 공부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공부하면 장점은 모의고사의 큰 주제를 맥락으로 활용하여 큰 단위의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모의고사 하나를 통해 줄기가 뻗어 나가서 개념을 공부하는 그 흐름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타이핑을 통해서 구조화를 하면서 공부하기에 개념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에 용의하다.

 

단점은 정답을 보면서 모의고사를 공부하기에 인출 공부로 확인을 해주지 않으면 그저 모의고사를 보기 예쁘게 정리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출을 연도별 세트로 공부할 때에도 유의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두번째 단계에선...

모의고사 인강을 수강 -> 수업 복습 -> 구조화 정리한 것 복습 -> 인출 복습한다

 

인출을 해보면 정말 내가 구조만 잡아뒀지 결국 손으로 쓸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생각해 보고 답을 보고 생각해 보고 답을 보고 를 반복하면서 체크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괴로운 과정이다. 그러니 확실하게 공부가 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인출에 대한 고찰을 적어두자. 남은 74일 간 효율을 떨어뜨리면 안된다.

1. 개념을 보고 단어가 생각나야 한다. 

Ex) 교육학 - 융합형: '재조직' 

아 맞아 융합형은 재조직하는거야. 어떻게?: '공통요인' '추출'

맞아 공통요인을 추출해서 재조직하는게 융합형이야. 

이런 식으로 '단어 - 꾸며주는 단어'로 인출하고 확인하고 하면서 머리에 넣어두어야 한다. 

 

2. 목표는 한 줄 혹은 두 줄 정도.

Ex) 교육학 - 융합형: 공통요인 추출 재조직. 학습 통합 문제해결 up 개별적 성격 기초교육 down

이렇게 강제로 줄여서 인출을 하면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용의하고 또 이 문장의 내용 외의 내용들도 떠올려 보면서 개념 설명의 바탕이 되어줄 수 있다. 

그렇기에 구조화를 하면서 공부가 되는 것이지, 공부를 하기 위해 구조화를 하면 교재 집필을 하는 것과 같다.

즉 구조화(여기서는 단권화)에 시간을 들이고 완성한다는 생각보다는

기출 or 모의고사 문제의 맥락과 구조화 그리고 내용의 관계를 계속 읽고 압축하고 외우고 하면서 익혀나가는게 맞다.

뭘 물어보는거지 -> 의도 파악 -> 답 -> 개념 -> 구조화 내려가기 (What의 흐름)

개념 -> 답 -> 왜 적혀있더라, 왜 출제됐더라 -> 의도 파악 -> 구조화 올라가기 (Why의 흐름) 

 

내일은 이런 방식으로 더 많은 문제를 다루어 보자.

현재 예상 결과: 불합격.

목표: 합격. 

 

꼭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보자. 화이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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